지열발전소·CO2저장소 폐쇄 요구 건의 등 주요현안사항 28건 공유

포항시의회는 8일 문명호 의장과 정해종 부의장을 비롯한 각 상임위원장, 시 집행부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간담회를 열고, 주요 시정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집행부는 이날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이전을 비롯해 △지열발전소·CO2저장소·액상화 현상 관련 추진 경과·중소기업 피해 및 지원현황·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이재민 대피소 운영현황과 지원 상황·용흥동 땅밀림 실태조사 내용·도로하부 공동조사 현황·시립미술관 지진피해복구 상황·이재민 이주현황 및 대책 등 지진관련 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조성 계획 △에어포항 취항 △AI특별방역 추진 등 28건의 현안을 보고했다.

의회는 이 같은 현안과 관련 차동찬·정석준 위원장은 지열발전소 및 CO2저장소에 대해 강력한 폐쇄 요구 건의, 백인규·안병국 위원장은 희망대종 건립과 관련 시민 여론을 반영해 신중하게 접근할 것과 제작비를 지역협력기금이 아닌 국비로 충당할 수 있도록 검토토록 하는 등 의회 의견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또 정수화 위원장은 모든 시책에 대한 홍보가 소홀한 점을 지적하며 의회는 물론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수시로 공유해 달라 당부했다.

문명호 의장은 “지진피해복구와 호미곶해맞이축전 등 당면사항 추진에 노고가 많은 직원들을 간부들이 앞장서서 충분히 격려해 주길 당부한다”며 “사업 시작 전 계획뿐만 아니라 진행과정과 결과도 충분히 공유하길 바라며, 문제점이 발생했을 때는 지체없이 격의 없는 토론을 실시해 함께 풀어나가자”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