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험 가입·기숙사 제공 호평

경일대가 교육부, 법무부, 한국연구재단이 평가한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IEQAS)’ 인증 대학에 선정됐다.한국문화체험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경일대 제공.
경일대(총장 정현태)가 교육부, 법무부, 한국연구재단이 평가한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IEQAS : International Education Quality Assurance System)’ 인증 대학에 선정됐다. 인증기간은 2018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3년간이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대학의 국제화 전략, 외국인 학생에 대한 교육 및 관리 지원 시스템 등을 종합 평가해 국가가 제시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우수 대학에 한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 취득을 위해서는 외국인 학생 △불법 체류율 △중도탈락률 △등록금 부담률 △의료보험 가입률 △언어능력 △신입생 기숙사 제공률 등을 충족해야 한다. 이 중에서 경일대는 의료보험 가입률 95%(인증 기준 80% 이상), 기숙사 제공률 62.5%(인증 기준 25% 이상) 등 지표 전반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경일대는 외국인 학생 사증(비자) 발급심사 기준 완화와 절차 간소화, 정부초청장학생(GKS) 사업, 국제화 관련 국가 재정지원 사업 등에서 우대를 받게 된다. 또 인증결과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한국유학종합시스템,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 등에 공개돼 경일대의 국제화 역량이 공신력을 갖게 됐다.

정현태 총장은 “경일대는 20개국 60여 개의 대학과 교류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전체 재학생의 10%가 매년 방학을 이용해 세계 각지로 진출해 어학·봉사·문화체험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 한국어학당을 개설하는 등 국제화 역량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일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조기 적응과 대학생활 지원을 위해 내·외국인 교류프로그램(ISC/ABP 등), 국내탐방, 맞춤형 영어교육, 비교과 교육과정, 심리상당, 취업캠프, 현장실습, 건강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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