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가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시설 확충과 사고 다발 지역을 중점 단속하고 있다.
예천경찰서(서장 김태철)가 지난해 군민들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교통정책을 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크게 줄였다.

2016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7명, 2017년에는 11명으로 대비 35.2%가 감소했다.

경북도청 이전과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차량과 인구가 늘어나고 예천읍과 호명면을 잇는 지방도가 신설돼 교통수요가 많이 증가했다.

또 예천군은 초고령사회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34%를 넘어 대부분 노인 교통 사망사고가 주를 이루고 있어 예천서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찾아 해결방안은 마련했다.

먼저 지난해 교통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매월 교통사고예방에 전 직원이 토의와 해결책 마련에 고심하며 앞장섰다.

예천서의 교통사망 사고 분석에 따르면 나이별로는 65세 이상 노인, 시간대는 오후 및 일몰 시간대, 도로별로는 군도·농로, 차종별로는 화물차량과 이륜차의 사고가 자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서는 읍, 면 단위 전통시장 날인 오후 및 저녁 시간대에 이동식 음주단속과 안전모, 안전띠 균형단속을 시행하고 예천 장날인 2일 7일에 맞추어 매월 2회 모범운전자 회와 경찰협력단체 등과 교통안전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또 노인들에 대한 시청각을 통한 교통안전교육과 야광 반사지부착 등의 교통안전 홍보용품을 배부해 노인들의 교통안전의식을 높였다.

그리고 관내 교통사고 다발 지역 31개소에 과속방지턱 설치와 이동식 무인카메라 확충과 장비를 보강해 차량 저속 운행을 유도했다.

안동섭 생활안전교통과장은 “올해 예천군민들이 교통사고사망 감소를 위해서는 농번기 경운기 안전 운행과 보행자는 밝은 옷 입기를 생활화하고 차량과 오토바이 운전자는 안전띠·안전모를 착용해 과속이나 음주 운전 등 사고요인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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