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 이전 따른 불편사항 개선···비가림시설·공영주차장 등 확충

영주시외버스터미널이 이용자 편의를 위한 환승비가림시설을 설치했다.
가흥신도시로 이전한 영주시외버스터미널이 이용자 편의 위한 교통체계 개선 및 환승비가림시설 설치로 이용이 한층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8일 영주시에 따르면 5억5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시내·외 버스승강장 및 보행통로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고 풍기·부석방면 버스승강장 버스베이(버스 정차를 위하여 보도 측으로 차도를 넓힌 공간)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은 지난해 영주시외버스터미널이 영주동에서 가흥신도시로 이전하면서 대중교통 환승시설이 부족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잇따랐다.

이에 따라 터미널 진·출입 도로를 확장하고 공영주차장도 12면 더 늘렸으며 출구 방향 중앙차선을 조정해 일방 2차로에서 양방 4차로로 조정했다.

또 기존 택시 회차지를 공영주차장으로 변경하고 택시 전용차로(정류장) 운영 등 터미널 방문 차량 편의를 위해 교통체계도 일부 개선했다.

특히 8일부터는 적십자병원에서 시외버스터미널 방향으로 2.5t 미만차량에 대해 우회전이 가능하도록 변경해 가족 배웅과 손님 마중을 위해 출입하는 차량의 편의를 도모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급히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즉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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