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불편 해소·복지사각지대 발굴 위해
119 우체통은 평소 생활 속 불편함을 겪고 있는 시민이나 생활이 어렵지만 본인의 사정이 알려지는 것이 두려워 복지센터 방문을 꺼리는 은둔형·잠재적 복지대상자들이 어렵고 힘든 사연을 손쉽게 제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아이디어 사업이다.
행정복지센터와 학습관, 복지회관, 성암생활체육관, 장산도서관에 설치된 ‘우리동네 119 우체통’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사연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담당 공무원이 편지를 확인한 후 공직자원과 민간자원을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강영수 서부1동장은 “119 우체통은 주민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잠재적 지원대상자와 서부1동 행정복지센터를 잇는 연결고리가 될 것이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직접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전하는 상징적인 조형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