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경주시장 지지자들이 9일 오후 경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최 시장의 지방선거 출마포기 선언 철회를 촉구했다.
6.13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최양식 경주시장에 대해 불출마 선언 철회를 촉구하는 지지자들의 모임이 이어지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을 지지하는 시민 200여 명은 9일 오후 경주시청 앞에서 ‘불출마 선언 즉각 철회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지방선거 출마 촉구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느닷없는 불출마 선언으로 경주는 큰 혼란에 빠져있다”면서 “앞으로 4년 동안 경주 발전의 꿈을 반석위에 올려 놔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며, 불출마 선언을 철회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최 시장 지지자들은 지난달 27일부터 3일 간 경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시장선거 출마포기 선언 철회를 요구했다.

한편 3선을 앞둔 최양식 시장은 지난해 9월29일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주시장 불출마를 전격적으로 선언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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