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발표한다. 지난해 8월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기자회견은 TV로 생중계된다

문 대통령은 회견 초반 신년사 발표를 통해 새해 국정운영 구상을 개괄적으로 설명한 뒤 1시간에 걸쳐 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기타(평창동계올림픽 포함) 순으로 기자들과 질의 응답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회견에서 남북 첫 고위급 회담에 따른 남북관계 개선과 북한 비핵화 방안, 한반도 평화정착 구상, 북한의 참가를 통한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적 개최, 한·일 ‘위안부 합의’ 후속조치, 개헌, 적폐청산 등 정치·외교·안보 현안과 국민소득 3만 달러 달성과 삶의 질 높이기, 일자리 창출, 격차해소 등 경제현안에 대한 구상을 상세히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회견은 사전에 질문과 질문자를 정하지 않고 대통령이 직접 질문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년 기자회견 참석 대상은 본지 기자를 비롯해 내·외신 청와대 출입기자 2백여 명이다.

김정모 기자
김정모 기자 kjm@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으로 대통령실, 국회, 정당, 경제계, 중앙부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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