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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36)이 JTBC 드라마로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JTBC는 10일 “손예진이 오는 3월 방송할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손예진의 드라마 출연은 2013년 KBS 2TV ‘상어’ 이후 5년 만이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였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그려나가는 연애담이다.

손예진이 연기할 윤진아는 커피 전문 기업의 매장총괄팀 소속 슈퍼바이저로, 일도 사랑도 제대로 이뤄놓은 게 없다고 느끼는 공허한 30대다. 그러던 중 ‘절친’의 동생이 해외 파견 근무를 마치고 돌아오고, 진아는 철없는 동생일 뿐이었던 그가 예전과 달라 보여 당혹감을 느끼게 된다.

연출은 드라마 ‘하얀거탑’(2007), ‘밀회’(2014), ‘풍문으로 들었소’(2015) 등과 영화 ‘국경의 남쪽’(2006)을 만든 안판석 PD가 맡았다.

손예진은 5년 만의 드라마 복귀에 대해 “조금 걱정도 되지만 설레는 마음이 크다. 잘 준비해서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언터처블’과 ‘미스티’ 후속으로 3월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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