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가 ‘나는 대학생이다’ 주제로 마련한 예비대학생 캠프가 참가 학생들의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국제관에서 예비대학생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수시모집 합격자를 대상으로 준비한 예비대학생 프로그램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150명의 예비대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학생 선배의 경험담을 통해 예비신입생들이 캠퍼스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새롭게 시작하는 대학생활 적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한 신입생 마인드 혁신 캠프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1일차(8일): 선배가 신입생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2일차(9일): 제대로 알아보자(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3일차(10일): 꿈을 이루기 위한 밑천은 무엇인가? △4일차(11일·오전만 진행): 나는 대학생이다(신입생들의 각오)를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기계공학부 18학번으로 입학 예정인 김도현(18·부산 경남고 졸업예정)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선배들에게 대학생활에 대한 많은 노하우를 전수받아, 대학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생활과학부 아동가정복지학 전공 18학번으로 입학 예정인 문소정(19·삼일여고 졸업예정) 양은 “고 3이 끝나고 한없이 늘어져 있는 나에게 프로그램 참여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 좋았다”며 “내년에는 멘티가 아닌 멘토로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원양 울산대 역량개발부처장은 “울산대학교에서 20대를 시작하는 것에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며 “나흘간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진로를 고민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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