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치러지는 파라과이 대통령선거 후보 일행이 10일 경주시를 방문해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오는 4월 치러지는 대통령선거에서 당선이 유력시되는 에프라인 알레그레 파라과이 대통령 후보 일행이 10일 경주시를 방문했다.

에프라인 알레그레 후보는 파라과이 건설부 장관과 상원의원을 역임했으며, 급진정통자유당(PLRA, 파라과이 제1야당, 중도성향) 대통령 후보다.

이번에 경주를 찾은 파라과이 대통령 후보 일행은 새로운 기술과 기업 유치를 목적으로 아시아 시장 중 우선적으로 대한민국을 방문했다.

특히 ㈜성신오토텍과 미래의 먹거리인 전기자동차 기술 협약을 위해 경주시를 직접 방문할 만큼, 자국의 경제발전과 개발을 위해 열정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프라인 알레그래 대통령 후보는 55세의 지도자로서새로운 도시개발과 경제발전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고, 특히 세계의 중견국으로 도약한 한국의 경제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날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과 환담을 가진 에프라인 알레그레 파라과이 대통령 후보는 “파라과이의 경제개발에 한국의 경제발전을 접목해 새로운 경제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면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인 경주시의 많은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리고, 지속적인 경제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양식 시장은 “자동차부품 소재 등에 특화된 지역 기업과의 상호 교류 및 벤치마킹을 통해 자국의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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