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영양 구하기 위해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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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홍열 전 청송군 부군수
박홍열(58) 전 청송부군수가 10일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꺼져가는 영양의 생명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영양 군수선거에 출마한다”며 기자 회견을 열었다.

박 전 부군수는 “영양이 인구절벽으로 30년 뒤에는 없어진다는데 군민을 위한 행정보다 분열만 가득하다며 위기의 영양을 구해달라는 군민들의 열망을 담아 이번 지방선거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영양군수가 되면 반드시 군민들 편에서 행정을 펼칠 것이며 영양에 맞는 정책과 비전을 만들어 군민들이 참여하고 주인이 되는 영양을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전 부군수는 영양 농·축산업의 안정화와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농업예산을 2배로 늘리며, 유통·가공 산업을 혁신하는 등 영양의 생산 동력인 농업에 대해 더욱 투자하고 행정을 집중할 것이며, 산림자원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산림 인프라와 산야초 단지조성, 임산물 가공 산업 지원 등으로 청정임산물 생산과 유통기반을 구축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기반을 만들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노인복지는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시니어클럽 설립 등 여가시설 확충, 어르신 건강 돌봄이라는 3대 목표를 갖고 영양의 취약점인 ‘인구감소와 고령화’를 오히려 영양의 새로운 사업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했다.

1978년 영양군에서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40여 년 동안 경북도 예산담당관실 예산 사무관, 체육진흥과장, 안전정책과장, 문화예술과장, 청송군 부군수를 지냈으며, 경북도 재직 시절 경북도 국비 예산 9조 원 시대를 주도한 공으로 지방정책·예산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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