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51억 투입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총 51억원을 투입해 항로 표지시설 확충 및 국립등대박물관 확대건립 공사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요사업으로는 포항 두호동 두호항과 동해면 흥환리항에 각 8000만원씩을 들여 방파제 등대 2개를 설치해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을 돕는다.

또 경주 감포읍 척사항에 3억원을 들여 에밀레종을 형상화한 조형 등대를 설치해 어민 안전 항해를 지원하는 한편 관광객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밖에 △울릉도 말바위추 간출암 등표설치 설계용역 △노후 항로표지 안전진단 △항로표지 원격 관리시스템 구축 등 표지시설 인프라를 구축·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포항 호미곶 국립등대박물관 확대건립사업은 2021년 완공목표로 현재 10억원을 들여 기본계획수립·기본설계·설계용역 등이 진행 중이며 올해 말 착공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