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지역 콘텐츠산업 발전과 문화일자리 창출 등 지역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011년 설립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은 경북 지역 내 23개 시군의 지역특화문화콘텐츠를 발굴, 이를 희소화·차별화·고급화 전략을 통해 문화산업으로 연결시키는 등 경북 문화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특히 지역이 가진 우수한 문화콘텐츠 권정생 선생의 동화 ‘엄마 까투리’를 산업화로 연결, EBS 방송 1년 만에 지역을 넘어 세계에서도 통하는 국내 콘텐츠 강자로 자리매김 했다.

이에 지역 밀착형 콘텐츠의 성공 사례로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애니메이션 부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한 베스트인성 클린콘텐츠 대상, 국정 교과서 수록 등 수도권으로 집중된 문화콘텐츠산업을 지역의 현실에 맞는 새로운 모델로 제시해 그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지역형 창의생태계 허브인 경북콘텐츠코리아랩 운영을 통해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이 창작·창직·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의인재 양성 및 창업 인프라 조성 등 미래 경북 성장 동력 기반을 마련하는데 앞장섰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경주 밀레니엄 VR테마파크 구축지원 및 증강현실 기반의 4D 아이스클라이밍 체감형 스포츠 콘텐츠 개발지원, 지역 전통자원의 가치를 더한 융복합 콘텐츠‘Hi-MASK’ 공연 개발, 해양을 소재로한 글로컬에니메이션 ‘호보트’ 제작지원 등 시장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 발굴·육성 지원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김준한 원장은 “그동안 진흥원 모든 임직원들이 도민과 창작자들과 함께 해온 소통과 상생의 결과물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 새 시대를 반영한 콘텐츠 발굴을 통해 지역 콘텐츠 기업 및 창작자들과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