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양식 경주시장
최양식 경주시장이 3선 도전 의지를 밝혔다.

최 시장은 11일 열린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 새해 주요시책을 발표한 후 오는 6·13지방선거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이 같은 발표는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한 지 3개월여 만에 불출마 선언을 철회한 것이다.

이날 최 시장은 “경주의 미래를 위한 뼈를 깎는 심각한 고민을 하게 됐다”며 “공정한 경쟁의 틀 속에서 시민들에게 선택을 맡기는 일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 시장은 “그간 출마의 의지를 다져 오신 많은 분들과 경주의 미래설계를 두고 경쟁의 틀 속에서 시민 앞에 서고자 한다”며 시장선거 출마의 뜻을 밝혔다.

최 시장은 불출마 선언 철회 배경으로 지난해 밝힌 불출마 선언에 대해 선거를 치르지 못할 정도의 엄청난 하자가 있다는 등의 곡해와 경주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에 대한 출마후보자들의 비판을 넘은 폄훼에 대한 우려 등을 내세웠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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