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경주·포항·울산지역 목욕탕·찜질방의 탈의실 보관함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A씨 등 2명을 붙잡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9월 11일 경주의 한 목욕탕 탈의실 보관함에서 다른 손님의 현금 80여만 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경주·포항·울산지역 목욕탕과 찜질방을 돌며 같은 방법으로 총 56회에 걸쳐 3200여만 원의 현금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을 피해 장소 주변의 CCTV를 분석해 추적한 후 검거했으며, 추가 범행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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