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대(총장 변효철) 안경광학과는 최근 시행된 제30회 안경사 국가고시에 응시한 학생 전원이 합격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보건 의료인 국가시험원의 발표자료에 의하면 2017년 전국 안경사 시험 응시생 1787명 중 1338명이 합격해 전국 평균 74.9%의 합격률을 보였지만 선린대 안경광학과는 전국 평균을 훨씬 넘어선 100% 전원 합격의 성과를 거뒀다.

안경광학과는 지난 2010년 포항·경주 등 경북 동해안 지역의 안경사 양성을 위해 만들어진 학과로 지역과 함께하는 ‘눈 건강 지키기 프로젝트 봉사활동’과 의료사각지대에서의 정기적인 ‘안보건 전문가’ 활동으로 널리 알려졌다.

‘따뜻한 마음으로 세계를 향하는 실력 있는 안경사가 되자’라는 학과의 목표 아래 국제 및 국내학술대회에서 논문 발표와 우수 논문상 수상 등으로 전문성을 키워나가고 있다.

박경주 안경광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학과의 체계적인 지도에 잘 따라줘 그 노력의 결과 전원합격이라는 좋은 성과를 달성한 것”이라며 “이러한 결실이 후배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