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점프 경기 운영인력으로 재학생 47명 파견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스키점프/노르딕복합 종목의 경기운영인력으로 나설 영진전문대학 지원단이 지난 12일대학 교수회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에 적극 나섰다.

지난 12일 교수회관에서 평창올림픽 경기운영인력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한 영진대는 이번 올림픽에 스키점프 노르딕복합 종목 경기운영인력으로 재학생 47명과 교수 등 지원단 50명을 파견한다.

영진대는 지난 2016년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경기운영인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대학 부사관계열 재학생 47명과 김대한 지도교수는 2016년부터 스키점프·노르딕복합 종목의 경기운영인력 워크숍과 세미나 등에 적극 참가해 경기운영 노하우를 습득했고 경기 운영인력에게 필요한 자질과 능력을 쌓았다.

특히 지난해 1월 말부터 약 3주간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테스트이벤트인 스키점프·노르딕복합 종목의 월드컵대회에 경기운영인력 30명을 파견했고, 이 대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조직위 및 FIS(국제스키연맹) 관계자로부터 경기운영능력을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지역 기업인 SNRD EYEWEAR가 경기운영에 나설 재학생들에게 1280만 원 상당의 자사 스포츠 고글을 전달하며 안정적인 경기운영능력을 응원했다.

최재영 총장은 “이번 대회 운영에 우리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준비한 실력을 십분 발휘해서 평창동계올림픽대회가 전 지구인의 화합과 축제로 성공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지원단은 오는 28일 평창으로 출발, 스키점프·노르딕복합 종목의 경기운영에 참여한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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