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누나·오빠와 알찬 방학 보내요"

동국대 동국참사랑봉사단 학생들과 청도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청도중앙초등학교 제공.
청도중앙초등학교(교장 민은희)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한 주 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동국대학교 참사랑봉사단이 주관하는 ‘2017 동계 동국대학교 봉사 캠프’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대학생 봉사 캠프에 참가한 동국대 동국참사랑봉사단 35명은 다양한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들로 구성돼 청도중앙초등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교육 활동과 체험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이번 봉사캠프는 ‘미동(美動) 아름다운 움직임’이라는 슬로건아래 대학생 35명과 청도중앙초 학생 63명이 나눔지기와 배움지기로 연계해 멘토링 형식으로 활동을 진행했다.

또 전공 분야의 특기를 살려 과학, 미술, 체육, 음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주었을 뿐만 아니라 창의성과 인성을 기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대학생 봉사 캠프에 참가한 박다경 학생(4학년)은“한 주 동안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대학생 오빠, 언니와 함께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색다른 즐거움과 자신감을 갖게 됐다. 나도 대학생이 되면 오빠, 언니들처럼 봉사 캠프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민은희 교장은 “이번 대학생 봉사 캠프의 다양하고 색다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우리학생들에게 즐거움과 다양한 체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창의성과 인성을 기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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