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명재 국회의원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국회의원이 14일 지방분권 추세에 따라 경북도지사의 권한을 23개 시·군에 대폭 위임하겠다는 미래 도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이날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과 책임성, 자체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수 있도록 도지사의 권한을 지자체에 대폭 위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도지사는 경북 발전의 큰 그림 즉 △국가적 프로젝트와 미래에 대한 대응 △고령화 · 탈농촌 · 탈원전 · 재해재난 · FTA 등에 따른 대책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의 활력화 △도내 4대 권역별 산업구조의 재편 등 중앙과 지방, 지방상호간 공유·협업의 연계효과를 높이는데 치중해야 한다”고 도정 운영방향의 밑그림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자립기반이 취약한 지자체에 대해서는 지자체 상호간 문화·체육·교육·환경 분야 공동시설공간 구축과 공동사업프로젝트 추진, 공동학군제 운영 등을 통한 새로운 협업적 지방거버넌스 모델을 창출해 지역의 생존과 활력을 증진시켜 나가야한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경북의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미래 도정을 위해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Next Step, 즉 경북을 재설계해 도민의 행복·희망·기회 균등이 실현되는 ‘위대한 경북’을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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