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제 의원·지역 주민 노력에 대구시 정책적 뒷받침

▲ 조성제 대구시의회 의원(달성군)
대구시 달성군 다사지역의 매립시설 악취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자원시설(매립시설) 및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SRF 시설)의 노후 매립가스 포집 관로 교체, 매립가스 소각기 추가 설치 등 악취 저감을 위한 각종 설비들이 속속 확충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대구시의회 조성제 의원(달성군)과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노력, 대구시의 정책적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1991년 다사읍 방천리에 생활 쓰레기 매립시설을 설치한 이래 인근 서재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두통 등 악취로 인한 각종 피해를 호소해 왔다.

이에 대구시의회 조성제 의원은 지역주민들의 불편과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대구시에 개선대책 마련을 적극적으로 요청하여 지난해 9월 서재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 대구시는 매립시설과 SRF 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원인으로 △매립현장 악취 △침출수 악취 △매립가스 악취 △생활 쓰레기 차량 진·출입 시 공기 유출 △보일러 시설 연소가스 외부 유출 등으로 구분하고, 원인별 개별 대책을 수립하여 이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매립시설 및 SRF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기초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100% 제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고통받아온 서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제라도 대응책을 마련한 대구시에 대한 감사와 함께 대구시민의 고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정책 시행을 계속 견지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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