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에너지 절약 캠페인···내복입기 등 시민 동참 촉구

구미시는 15일 구미역 광장에서 그린리더, 환경안전과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에너지 절약과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온맵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가장 추운 시기인 대한과 소한 무렵, 불필요한 난방을 줄이고 실내 적정온도(18~20℃) 유지하기, 내복입기 등 온맵시실천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열었다.

‘’온맵시와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캠페인에 함께 나선 그린리더와 환경안전과 직원은 유동인구가 많은 구미역 광장과 맞이방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온맵시 실천 방법이 담긴 홍보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전달하며 온맵시 문화 확산에 관심과 동참을 요청했다.

온맵시 실천방법으로는 여러 벌 겹쳐있는 패션으로 따뜻함과 스타일 모두잡기!, 적당한 조임으로 찬 공기는 차단하기!, 겨울철 외출은 따뜻한 목도리, 장갑과 함께 하기, 몸에 밀착되는 기능성 소재의 내복입기! 등이 있다.

겨울철 온맵시 착용은 체감온도를 2.4℃정도 높이는 효과가 있어, 난방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도한 난방으로 인한 면역력 약화, 피부 건조증, 잔주름살도 예방할 수 있어 건강까지 챙기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문경원 환경안전과장은 “온맵시 복장을 하고 난방온도를 2.4℃ 낮춘다면 연간 304만t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고,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4억 6천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며 “생활 속에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온맵시 문화 확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