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봉사단 파견···보건위생·미술·과학·음악·태권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대구한의대 프라임봉사단이 라오스 파견에 앞서 지난 9일 가진 발대식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가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해외 봉사활동을 통한 인성 함양 및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14일부터 오는 23일까지(10일간)라오스에 봉사단을 파견했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 학생 15명으로 구성된 프라임봉사단은 지난 9일 오전 대학본관 회의실에서 변창훈 총장과 이영화 교학부총장, 조성제 대외협력처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프라임봉사단원들은 발대식에 앞서 예절교육, 봉사마인드교육, 현지 문화 및 봉사활동 기관 소개, 라오스 생활언어 등 5차례에 걸쳐 기본교육과 국내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10일 동안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위치한 그레이스 유치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프라임봉사단은 현지에서 △치아위생, 손씻기 교육, 화장실 사용 방법 등 위생교육 △바람개비 만들기, 자석낚시, 색분리 실험, 정전기 실험 등을 통한 과학교육 △봉사단과 유치원생들이 함께하는 미니올림픽 △미술교육 △영어교육 △태권도 시범 △벽화작업 △시설보수 및 점검 등을 실시하게 된다.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라오스는 보건, 위생, 의료 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라오스 아동들에게 건강한 생활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특히 무더운 날씨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사랑을 전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프라임봉사단은 양 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통해 건강하고 창의적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프라임사업단과 연계해 지난해부터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