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시민사회·노동·지방자치단체가 우파와 좌파, 지역과 활동영역, 세대와 성별 등의 차이를 뛰어넘어 6.13 지방선거에서 선거제도를 개혁하고 준비된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부칠 것을 국회와 정부에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16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국민주도헌법개정전국네트워크(약칭 국민개헌넷), 정치개혁공동행동이 공동주관하고 전국자치분권개헌추진본부,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헌법개정국민주권회의, 주권자전국회의, 헌법개정여성연대,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한국진보연대, 민주노총, 한국노총, 농민권리와먹거리기본권실현을위한헌법개정운동본부,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등과 그 소속단체 등 전국 1000여 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문국주 주권자전국회의 공동집행위원장은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은 촛불 시위의 연장선상에 있는 제도개혁 작업으로서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를 안착시키기 위한 필수과정으로 정파적 이익이나 정략적 유불리를 뛰어넘어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부쳐야 한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개헌 투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정모 기자
김정모 기자 kjm@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으로 대통령실, 국회, 정당, 경제계, 중앙부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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