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
자유한국당 제2기 혁신위원회 경제정책 분과위원장에 추경호(대구 달성군)·김종석(비례) 의원이 내정됐다.

혁신위는 지방선거에 대응하기 위해 소관 상임위를 2∼3개씩 묶어 민생현안에 대응하는 ‘정책혁신위’를 구성키로 했다.

분과별 혁신위원장은 추 의원 외에 정양석(총괄간사) 이군현(교육과학미래) 안상수(민생활력) 이명수(국민안전) 김영우(노동복지) 윤상현(외교안보)의원 등이다.

함진규 한국당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당의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해 정책혁신위 체제로 개편했다”고 말했다.

또 혁신위는 오는 17일 경북 고령 출신으로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행정학부 교수를 초청해 국가개혁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김용태 혁신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혁신위의 나아갈 방향을 말씀해주실 분들과 공개 심포지엄을 하려고 한다”며 “1차로 노무현 정부의 정책실장을 역임한 김 교수를 모시고, 국가개혁의 길에 대해 고견을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혁신위원장은 “혁신위는 ‘다음 세대를 위한 책임’이라는 모토에 맞춰 정책안을 수립할 것”이라며 “어떠한 편견이나 선입견도 없이 국가개혁의 청사진을 만들고,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 다음 세대를 향한 책임에 부합하는지를 따져보겠다”고 강조했다.

김정모 기자
김정모 기자 kjm@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으로 대통령실, 국회, 정당, 경제계, 중앙부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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