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이 15일 교육부가 공시한 취업률에서 80.3%로 2년 연속 80%를 상회하는 취업률을 기록하며 전국 1위(2천명이상 졸업자 전문대학)를 차지했다. 사진은 이 대학이 해외취업에 적극 나선 가운데, 대학 자체적으로 개최한 2017해외취업박람회 모습.
영진전문대학(이하 영진)이 얼어붙은 취업 환경 속에서도 취업률 80.3%를 달성하며 2년 연속 80%대의 높은 취업률로 전국 1위에 올랐다.

이 대학은 15일 교육부의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2016년 전문대학 졸업자 취업률이 80.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0명 이상 졸업자를 배출한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80%대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와 동시에 2016년 해외취업자도 97명을 달성해 국내 전문대학 통틀어 최다 인원을 해외에 진출시키며 해외취업 역시 2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영진은 2016년 총 3336명의 졸업자를 배출한 가운데 2428명을 취업시켜 80.3%의 취업률을 나타냈다.(취업 대상자 3025명, 제외자 311명) 이로써 3000여 명 이상의 대규모 졸업자를 배출하면서도 80%대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

영진전문대학은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고품격의 인재를 NCS기반의 현장 맞춤형으로 양성하는 ‘기업맞춤형 주문식교육’을 창안하고 이를 20여 년간 실시하며 취업 명문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취업의 질(質)적인 수준 역시 최상을 유지하고 있다. 영진은 최근 5년간(2013~2017년)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계열사에 424명, LG계열사 530명, SK계열사 200명 등 국내 대기업에 2678명을 취업시켰다.

해외취업에서는 더욱 돋보이는 성과를 냈다.

영진은 해외취업을 위해 일찍이 입도선매(立稻先賣)형 해외취업특별반을 가동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해외취업 성과는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최근 5년간(2013~2017년 졸업자)이 대학은 세계 일류 기업인 소프트뱅크, 라쿠텐, NTT 등에 졸업자 377명을 진출시켰다.

특히 일본 IT기업주문반의 경우 5년 연속 졸업자의 100%를 일본에 취업을 성사시켰다.

또한 영진은 2018년 2월 졸업예정자 가운데 163명이 일본 야후재팬, 간사이국제공항, 호주 노보텔 등에 이미 취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최재영 총장은 “우리 대학 모든 구성원들이 성심을 다해 인재 양성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기업에서 높이 평가해줘 취업으로 성사된 것 같다”며 “주문식교육 초심을 잃지 않고, 오로지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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