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쌀 수급 안정을 위한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 감축 계획에 따라 경북지역의 올해 벼 재배면적이 6595㏊ 감축된다.

경북도는 사업의 본격추진에 앞서 16일 경북 농업인회관에서 시군 담당 과장, 담당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2018년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쌀 생산조정제)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전한영 식량정책과장의 ‘2018년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 추진방향 설명’에 이어 경북도 백승모 사무관의 ‘2018년 논 타작물 재배지원 추진계획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사업신청 희망 농업인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읍면동사무소 및 마을대표 농가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한 후 마을대표의 확인날인 또는 서명을 받아 농지소재지의 읍면동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사업대상은 지난해산 쌀 변동직불금 수령 농지를 중심으로 하되, 지난해 논 타작물 전환 농가도 이번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지원단가는 조사료는 ha당 400만 원, 일반·풋거름작물 340만 원, 두류 280만 원으로 차등 지급, 일부 작물 편중재배를 완화시켜 수급안정을 기할 방침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논 타 작물 재배지원 사업은 쌀 수급을 안정화하는 동시에 타작물 재배로 식량자급률을 제고하는 사업으로 정부에서 적극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 행정력을 총동원 할 계획이며, 관계공무원, 농업인 및 농업인단체 등에서는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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