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원석 포항북부소방서장이 좋은선린요양병원을 방문해 화재 초기 대처로 피해를 막은 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서장 오원석)는 16일 북구 대신동 좋은선린요양병원을 방문해 빠른 대처로 큰 화재 피해를 막은 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시설 안전지도 및 소방시설 소급설치 대상을 안내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8시 32분께 요양병원 지하식당에서 충전 중이던 배식용 카트기 조작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지하식당의 스프링클러설비가 작동되면서 자체진화 돼 큰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특히 지난해 소방서와 합동소방훈련에 참여했던 간호사 등 병원 직원들이 입원 중이던 100여 명의 환자를 신속하게 주차장으로 대피시켜 인명 피해 또한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시설의 초기 진화가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소방시설 설치 및 유지 관리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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