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8시 32분께 요양병원 지하식당에서 충전 중이던 배식용 카트기 조작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지하식당의 스프링클러설비가 작동되면서 자체진화 돼 큰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특히 지난해 소방서와 합동소방훈련에 참여했던 간호사 등 병원 직원들이 입원 중이던 100여 명의 환자를 신속하게 주차장으로 대피시켜 인명 피해 또한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시설의 초기 진화가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소방시설 설치 및 유지 관리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