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친화적 환경 등 높은 점수···경북도 최우수상 이어 ‘겹경사’

경산시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 공동 주관으로 시행한 ‘2017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중앙부처, 교육청, 광역·기초자치단체 등 총 302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 관리기반 및 민원제도 운영, 고충민원 처리,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실태 등 5개 분야 23개 지표로 민원행정 전반을 점검·확인하는 평가이다.

특히, 경산시는 민원·행정제도 개선 과제 발굴, 시민 친화적 민원실 환경정비, 장애인 편의용품(5종 이상) 비치 및 인·허가 전담 창구 운영, 민원안내 자원봉사자 및 야간민원실 운영 등 민원인을 위한 시책과 민원담당 공무원 민원서비스 역량강화를 위한 친절·힐링 교육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종전까지는 국가기관 및 광역자치단체만 대상으로 실시했으나, 2017년 처음으로 대민서비스의 최 접점인 기초자치단체까지 평가를 확대하고 외부전문기관에 위탁 실시한 종합 평가여서 경산시의 우수기관 선정은 더 큰 의미가 있다.

경산시는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민원실 운영과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배려창구 개설, 현장 이동민원실 운영 등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다양한 민원시책을 적극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2015년~2016년 경북도 민원행정 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및 인·허가부서 최우수상에 이어, 2017년 경북도 민원행정 평가 최우수기관 및 인·허가부서 우수상을 수상해 3년 연속 수상한 쾌거를 거두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청렴도 평가 전국 1위에 이어 행정의 초석인 민원행정 추진 분야 전국 단위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다. 이를 계기로 시민이 만족하고 감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 발굴 등에 더욱더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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