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위기 극복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

영주시는 강원도 화성의 한 기업체를 찾아 유치 상담을 하고 있다.
영주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견인할 첨단 베어링 관련 우량기업 투자유치 행보가 새해부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올해 국정과제 지역공약에 선정된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베어링 관련 기업 유치에 중점을 두고 보다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쳐나간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영주시는 SK머티리얼즈(주) 공장증설 1508억 원, ㈜비엔씨푸드 제조공장 30억 원 등 13개사 1590억 원을 유치, 190명의 고용 창출을 이끌어내 ‘2017년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시·군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첨단 베어링 산업 클러스터 조기 조성을 위해 (사)한국베어링산업협회, 한국생산기술원 등과 합동으로 베어링관련 기업을 중점으로 매월 지역단위별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제공으로 기업이전 및 투자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주시 내에 입주한 기업들의 대규모 증설투자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올해는 수도권기업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외국인 투자유치 자문관을 활용한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 전개, 근로자 이주정착금 지원 등 잠재투자가 발굴을 위한 다양한 IR활동 및 기업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업유치에 이어 투자기업의 지속적 관리를 위해 매분기별 기업간담회를 개최해 기업의 고충사항을 해결하고, 기업의 신뢰를 바탕으로 증설 투자를 유도해 나간다.

한편, 영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사업비 6000억 원이 투자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올해 하이테크 베어링 시험평가센터와 경량 알루미늄 융복합 기술센터가 준공되면 베어링관련기업 및 전후방 연관기업의 투자유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신호 투자전략실장은 “영주시가 첨단 베어링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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