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올해부터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를 시외버스터미널과 황성공원 전광판을 통해 시민에게 홍보키로 했다.
경주가 수돗물 품질에 대한 불신 해소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부터 수질검사 결과를 지역 전광판을 통해 홍보키로 했다.

경주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수돗물을 음용할 수 있도록 매월 52개(분기 59개) 항목에 대해 철저하게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 항목 중 일반세균, 대장균, 탁도, 잔류염소, 철, 구리 등 6개 항목에 대해서는 이달부터 시외버스터미널, 황성공원 등 2곳의 전광판에 공개하고, 전체 항목 검사결과에 대해서는 시 홈페이지의 상수도 수질검사안내에 게재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탑동, 보문, 불국, 감포, 안강, 건천 등 지역 정수장과 수자원공사 학야 정수장에서 하루 16만t을 시민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상수원으로 형산강, 건천천, 기계천, 덕동댐, 감포댐을 원수로 사용하고 있다.

박수현 상수도과장은 “전광판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경주시 수돗물의 우수성을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지속되는 가뭄에 대해서도 시민들에게 절수, 절약에 관한 홍보에 철저를 기해 전직원들과 시민들이 함께 노력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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