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K리그 클래식 돌풍 예고

대구FC가 미드필더 정선호·김태호, 골키퍼 전주현을 영입하며 전력보강에 나섰다.

정선호는 중앙·측면을 가리지 않는 등 중원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다.

성실한 플레이와 공·수 조율, 왼발 킥 능력을 활용한 패스, 중거리 슈팅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 2013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성남일화(현 성남FC)의 지목을 받아 K리그에 데뷔했다.

성남에서 지난 2014년부터 주전으로 활약했으며 3년간 총 77경기에 출전해 4득점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상주를 거친 후 이번에 대구 유니폼을 입게 됐으며 지난 2015년 성남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7경기에 나섰다.
김태호는 순발력과 적극적인 경기운영, 수비 리딩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5년 대학 최정상급 골키퍼 중 한명으로 불렸으며 전북에 입단했다.

하지만 전북 골키퍼 권순태·홍정남의 벽에 막혀 경기 출전이 쉽지 않았다.

연세대 에이스 전주현도 대구 유니폼을 입었다.
전주현은 안정적인 볼 키핑과 탈 압박, 테크닉,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날카로운 패스 능력 등을 두루 갖춘 미드필더다.

영등포공고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에 입학했으며 신입생인 1학년 때부터 7번을 달고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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