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표준준수 활동으로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철저한 표준준수 활동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최고 품질의 월드프리미엄(WP)제품을 확대해 나가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표준준수란 모든 작업과 업무 활동에 표준이 있음을 인식하고 지킬 수 있는 완벽한 표준과 실행 기준을 정해 누구도 예외 없이 사소한 것이라도 정확하게 지켜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포항제철소는 수 많은 인력과 기계 장치들이 함께 움직이는 제조현장인 만큼 직원 모두가 표준을 완벽하게 수행해 안전·설비 사고를 예방하고, 최고의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포항제철소 전체 부서가 표준 준수를 위한 공장·부서별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에 나서고 있다.

구체적으로 표준과 현장 작업간 일치 여부를 점검 개선 하는 ‘표준 정합성 향상 활동’, 표준·조업지시기준·작업표준을 이해하고 숙지하는 ‘표준 숙지 활동’, 직원들의 마인드 향상과 동기 부여를 통한 ‘표준절대 준수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표준 준수활동의 가장 대표적인 예는 사전 예방점검 활동인 TBM(Tool Box Meeting)이다.

TBM은 잠재 위험 요인에 대해 작업자 전원이 모여 대화를 통해 발굴 및 해결하는 활동으로, 위험요소에 대한 문제해결을 모색하고 사람의 실수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안전 활동이다.

생산 현장에서는 1일 1표준 윤독회 및 작업전 품질·안전 TBM(Tool Box Meeting) 등의 표준 준수활동을 반드시 실시하는 한편 엔지니어는 검사규격·기술기준 등의 표준류 윤독회와 토론을 통해 표준 정합성 향상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포항제철소는 조업현장의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굴하고 안전한 행동이 체질화될 수 있도록 안전 경시대회 등을 확대해 현장 직원들의 안전 역량과 마인드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5일 취임한 오형수 소장은 “포항제철소의 모든 업무에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재해사고 예방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원가·품질·설비·기술 등에 경쟁력을 높여 WP제품 생산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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