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선거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은 16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경북장로총연합회 워크숍에서 ‘성공한 사람의 자서전과 묘비명-나는 무엇을 쓰고 남길 것인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박 의원은 이날 “위대하고 성공했던 인물들은 생전에 ‘나는 이렇게 살아왔다’라는 묘비명을 미리 남기고는 했다”며 “여러분들은 자신의 무덤 앞에 어떤 한 줄의 글, 어떤 묘비명(자서전)을 준비하고 있습니까”라는 화두를 던지며 강연에 들어갔다.

박 의원은 특히 카네기와 링컨, 테레사 수녀 등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인물들의 묘비명을 소개하고 “인생은 묘비명(자서전)을 준비해 가는 과정이다”며 “인도의 유명한 시인 타고르의 명언처럼 신이 어느 날 문득 죽음의 광주리를 우리 앞에 내밀었을 때, 그 광주리에 무엇을 담아놓고 이 세상을 떠날 것인지 함께 고민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인생의 묘비명을 남긴 인물들은 공통적으로 성공한 삶, 만족하는 삶을 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며 “성공한 사람들이 갖춘 삶의 조건으로 △도전의 삶 △감사의 삶 △열정(Passion) △자기 일에 대한 진정한 프로의 삶 △변화와 창조의 삶 △고객감동의 삶 등 6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오후 포항시청을 방문한 변재일 국회 재난안전대책특별위원장 등 특위위원들에게 “지진과 풍수해는 피해규모와 내용이 완전히 다른 만큼 특위내 법률 소위를 만들어 항구적인 안전확보를 위한 지진안전대책법 및 포항지진피해 지원특별법 제정과 지열발전소 및 CO2저장기지 중단을 촉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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