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15일부터 18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재난취약시설과 문화재 안전점검을 동시에 실시한다.

재난 취약시설 점검 대상은 하천 25개소(지방하천 2, 소하천 23), 붕괴위험 지역 절개지 등 28개소, 지진해일 위험지구 8개소, 자동우량계측시설 3개소, 재해문자전광판 3개소, 자동음성통보시스템 8개소에 이른다.

주요 점검사항은 대규모 공사장 등 겨울철 재난안전대책, 겨울철 제설자재 확보상태, 재난 예·경보시스템 작동 운영상태, 비상근무 체제 가동 및 대응계획 수립 여부 등 자연재난 취약시설별 특성을 고려해 점검한다.

또 국가 및 도지정 문화재인 나리동 너와집 및 투막집 4개소에 대하여 대설주의보에 따른 누수 현상, 굴뚝·처마·담장 등 문화재 훼손 여부 확인, 건조물 지붕 적설량 확인 및 문화재 주변 제설작업 실시, 한파에 의한 소화시설 작동여부 점검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폭넓은 점검을 실시한다.

울릉군은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보완 조치계획이며, 재난 발생 우려가 높은 시설 및 위험지역은 안전관리자문위원의 의견 청취 등을 통해 안전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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