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구·경북은 아침까지 구름 많다가 낮부터 대체로 맑아지겠지만 미세먼지 탓에 공기질은 나쁠 전망이다.

외출 시 마스크를 챙기고 장시간 야외 활동은 자제하는 게 좋겠다.

대구기상지청은 이날 대구와 경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전날까지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보였지만 이날 특히 초미세먼지(PM-2.5)가 ‘나쁨’ 단계로 예보됐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대기 정체로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되고, 황사를 포함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고 말했다.

또 아침까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아 가시거리는 더 짧아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4℃, 낮 최고기온은 5~10℃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1.0~2.5m 높이로 일 전망이다.

19일에도 서해상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기상지청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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