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군위군 안전 건설과에 따르면 경북도에서 지방도 927호선 확장 사업을 위해 지난해 7월 실시설계에 착수, 지난 17일 군위읍사무소에서 지역 주민과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 노선계획(안)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군위 동부리∼용대리 구간의 도로의 원활한 교통의 흐름과 김수환 추기경 생가 마을을 찾는 관광객의 교통편익을 위해 현재 왕복 2차로의 도로 2.5㎞를 4차로로 확장·포장하는 사업으로, 올해 6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해 보상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공사는 올 하반기에 추진하게 된다.
주민설명회에서는 ‘도로와 접한 마을 주민들의 진·출입 불편 해소’, ‘영농 불편을 위한 진입로 및 교차로 개설’, ‘갓길확장’ 등 다양한 주민 의견이 쏟아졌다.
이에 경북도와 실시설계용역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지방도 927호선 동부리∼용대리 간 도로 확장의 노선계획(안)에 반영하겠다”는 의견을 밝히며 주민설명회를 마무리했다.
박영흠 도로시설담당은 “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경상북도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