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전자고·청도군, 드론 이해교육·농약살포 시연

‘드론 이해와 활용 이해교육’ 특강을 마친 후 참석자들이 농업용 무인 항공방제기를 이용한 농약살포 시연을 관람하고 있다.청도전자고등학교 제공.
청도전자고등학교(교장 기세원)와 청도군 금천면(면장 남일태)은 지난 17일 금천면사무소에서 ‘행복한 농촌사회 구현을 위한 드론 이해와 활용 이해교육 및 농약살포용 드론 시연’행사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에는 정상구 경북도의원, 양정석 청도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2018학년도부터 드론전자학과 신설을 승인 받고 전국에서 신입생 54명을 모집한 청도전자고는 이번 ‘드론 이해와 활용 이해’ 특강 통해 국내 드론산업 관련 인재육성 및 학과운영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구 도의원은 △드론산업 인력 양성 △농촌협동교육 활성화 △드론관련 취업프로그램 공동연구 및 현장 실무교육 활성화 △경북 유일의 드론교육 전문성 확보 통해 국내 드론산업을 이끌어갈 인재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다.

대구과학대학 김준현 교수는 “드론산업이 미래 유망산업인 만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고교 기초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경북 유일의 청도전자고 드론전자학과와 공동으로 드론 관련 인력 배출을 위해 최선의 지원과 협조를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강의가 끝난 후에는 해피드론 김종민 팀장이 농업용 무인 항공방제기 2대로 농약 살포를 시연, 참석한 기관장 및 주민들의 탄성과 환호를 받았다.

기세원 교장은 “특강의 열기를 볼 때 드론산업의 미래가 밝은 것 같다”며 “급격히 성장하는 국내 드론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 인력 양성 및 농촌과 협동교육 활성화로 드론교육의 특성화된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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