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피알남] 6편 사마귀 치료

김용국 기자 kyg@kyongbuk.co.kr 등록일 2018년01월18일 20시46분  



[피.알.남]은 ‘피부를 알려주는 남자’의 줄임말이다.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 제대로된 피부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전달하고 피부와 관련된 잘못된 상식들을 바로잡기 위해 기획되었다. [피.알.남]은 포항 더퍼스트 피부과 대표원장이자 피부과 전문의인 류한원 원장이 환자들과 경북일보 독자들의 피부에 대한 궁금증 듣고 알기 쉽게 답해주는 Q&A형식의 방송이다.

여섯번째 [피.알.남]의 주제는 겨울 방학 기간을 이용한 사마귀 치료에 대해서다.

-아래부터는 영상내용의 전문이다.-


어느 날 걷는데 발바닥이 아프고 동그란 무언가가 있는 경우, 우리는 흔히 티눈으로 생각해서 자가치료를 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절반 이상의 경우에서, 이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사마귀라는 병이고, 계속 방치하면 주변으로 더욱더 번지게 되어 치료가 더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손발에 흔히 생기는 사마귀와 사마귀 치료에 대한 궁금증 들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Q. 발바닥이 아프면 전부 티눈인줄 알았는데 사마귀랑 어떻게 구별하나요?
네 사마귀는 흔히 발바닥에 잘생기고, 압통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서, 흔히 티눈으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하중이 몰리는 부위 내지는 압력이 몰리는 부위에만 발생하는 티눈과는 달리, 사마귀는 감염성 질환이기 때문에, 압력과 무관한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고, 또 경우에 따라서는 손, 발가락을 포함한 온 몸 수십 군데로 번질 수 있어 그 증상이 구별됩니다.

Q.사마귀 얼마만큼 위험한 병인가요?
사마귀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알려진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아이들이 소꿉장난을 하거나, 맨발로 놀이방 등을 뛰어다닐 경우, 어른의 경우 공중목욕탕 등에서 바이러스가 옮게 됩니다. 처음에는 한 두개로 지속되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나 여러 가지의 경우에서 그 숫자가 늘어나고 2차적인 세균감염이나 합병증이 발생할수 있고. 또 손발톱의 변형 혹은 바이러스의 집락화 등으로 인해서 치료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아서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림자료.jpg
▲사마귀 치료 과정

Q.사마귀는 어떤 치료법이 있나요?
기본적으로 사마귀의 치료는 냉동치료,병변내주사요법, 레이저 치료 등으로 나뉩니다. 냉동치료의 경우 병변이 깊은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고, 또 인위적인 염증반응을 일으켜서 면역반응을 유도하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인 치료가 되지만 수차례 반복 치료가 필요한 단점이 있습니다, 병변내주사요법의 경우 항암제를 직접 병변내에 주사하는 방법인데, 효과는 좋으나 통증이 심하고, 부위를 잘못 선택하거나 과량이 주입되는 경우에는 피부 괴사의 위험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레이저치료의 경우 직접 병변을 태워내는 방식은 직접 병변의 깊이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시술 후 약 일주일간 씻지 못하는 단점이 있으나, 혈관만 타깃으로 하는 색소레이저를 이용한 사마귀 치료의 경우 표피 손상 없이 심층부만을 공략하기 때문에 이러한 불편함 없이 치료할수 있습니다. 더퍼스트피부과에서는 각각의 장점만을 따서 색소레이저치료와 냉동치료를 병합한 방법으로 치료하고 있으며 병변에 따라 추가적인 시술을 선택하게 됩니다.

Q.사마귀는 왜 이렇게 재발이 쉽나요?
사마귀는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 더 큰 바이러스의 집락이 진피층에 존재하는 경우가 많아서 한 번에 치료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원래 최소한 3~5차례 치료가 필요하고, 특히 표면만 치료하는 탄산가스레이저 치료 등으로 치료할 경우 지속적으로 치료를 반복하게 됩니다. 따라서 심부까지 공략 가능한 색소레이저와 냉동치료를 반복한다면 가장 짧은 시간안에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Q. 사마귀 치료는 비싼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사마귀 치료는 손, 발 부위에 있는 경우, 압통 등에 의한 일상생활의 지장이 있을 때 에는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을 실 수 있습니다. 다만 얼굴에 생긴 편평사마귀나, 체간에 생긴 경우에는 의료보험이 되지 않고, 비급여로 치료하게 됩니다. 흔히 사마귀를 티눈으로 오인하고 자가로 티눈 밴드를 붙이고 병원에 오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는 피부에 궤양이 생기거나 이로 인해서 주변부로 바이러스가 더 파종될 수 있다는 점에 적절치 못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네 사마귀는 증상이 없다면 큰 문제는 없지만 점점 번질 수 있고 주변 사람들에게 까지 옮길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히 치료가 필요한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입니다. 별거 없다고 던져두는 것보다는 한두 개 있을 때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셔서 전문의 진찰을 받고 치료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 경북일보 & kyongbuk.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용국 기자

    • 김용국 기자
  • 대구·경북의 영상 뉴스를 두루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