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의원은 추기경이 사제 수품을 받고, 첫 부임지로 경북 안동성당(현 목성동 성당)에 오셨던 기억을 떠올리며, “어려웠던 시절 등불과 같았던 분이 추기경님이시다. 지금처럼 사회가 양분되고 대립되었을 때, 더욱 생각나는 분”이라 말했다. 이어 “대립과 분열보다 사랑과 용서와 화해를 강조하셨던 고인의 정신을 우리 모두 본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김광림 의원은 “많은 분들이 추기경님의 생가가 군위에 있다는 것을 모르고 계신다. 앞으로 경북이나 군위를 방문하실 때, 어려웠던 시절에 우리 사회의 등불과도 같았던 추기경님 생가에 꼭 방문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