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부문 차현욱(한국화)·채온(서양화), 설치부문 이민주, 설치(영상)부문 김안나·윤동희 씨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올해의 청년작가 다섯명을 선정했다. 왼쪽부터 위 차현욱·채온·이민주씨, 아래 김안나·윤동희씨.
대구문화예술회관은 2018 올해의 청년작가 5인을 공모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이 공모는 대구·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25~40세 사이의 청년작가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1~15일까지 5일간 접수를 받아 진행됐다.

회화, 조각, 공예, 사진 등 시각예술 전 분야에 걸쳐 총 41명의 청년작가가 응모했으며, 자유로운 매체의 사용과 장르를 넘나드는 설치작업의 응모가 두드러진 가운데 지난 11일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5명의 작가가 선정됐다.

선정된 청년작가는 회화(한국화) 부문에 차현욱, 회화(서양화) 부문에 채온, 설치 부문에 이민주, 설치(영상) 부문에 김안나, 윤동희 씨 등 총 5명이다.

올해의 청년작가전은 지역 미술계의 창조적 발전을 계승해 나갈 수 있는 역량 있는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1998년부터 대구문화예술회관이 마련한 기획프로그램으로 올해로 21회째를 맞는다.

청년작가에 선정된 작가들은 전시준비를 위한 창작지원금 500만 원과 도록 제작, 전시실 제공 등 전시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지원받게 된다. 올해 전시는 7월 12일~8월 1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올해의 청년작가전은 지금까지 총 169명의 작가를 배출했으며, 출신 작가들은 한국미술계의 중진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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