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어업기술센터는 수산업에 종사할 의욕있는 청장년을 발굴하기 위해 다음 달 한 달간 어업경영인과 전문경영인, 선도 우수경영인 등 신규 수산업경영인을 모집한다.

어업인후계자 신청자격은 신청연도 1월 1일기준 만 18세 이상∼만 50세 미만인 자로 어업을 경영한 경력이 없거나, 어업을 경영한 지 10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이며, 전업경영인은 만 55세 이하인 사람으로서 어업면허를 받아 해당분야 어업인후계자 선정 후 3년 이상 경영 중인 자다.

선도우수경영인은 어업인후계자 선정 후 5년 또는 전업경영인 선정 후 3년 이상 지속적으로 경영 중인 자 및 수산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사람으로 전문심사위원회를 거쳐 3월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어업인후계자의 융자지원 최대한도는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전업경영인의 최대한도는 2억 원에서 2억5000만 원으로 상향됐으며, 선도우수경영인은 최대 3억 원으로 연리 2%,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되면 어선어업, 증양식업, 수산물가공·유통 등 수산업경영인 선정 시 지정된 전문분야에 한해서만 자금지원이 가능했던 것을 올해부터는 수산업 여건변화에 대응하고 융복합을 통한 경영효율화 도모를 위해 수산업 전 분야에 자금지원이 가능하다.

경북도는 지금까지 어업인후계자 1327명, 전업경영인 278명, 선도 우수경영인 32명 등 모두 1637명의 수산업경영인을 단계적으로 육성했으며, 전국 2만6937명 대비 6.1%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원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환동해안 시대 수산업을 이끌어갈 신규 수산업경영인에게 경영개선에 필요한 자금 지원과 전문기술교육으로 어촌에 조기 정착해 수산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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