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산자부와 융·복합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올해 단독주택 등에 태양광·지열 설비 92억 투입

경산시가 ‘2018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공모에 선정돼 올해 8개읍면, 34개리, 554개시설을 지원한다.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한국에너지공단(신재생에너지센터)이 추진한 ‘2018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18일 관계기관 및 참여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선도적으로 추진한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한국에너지공단(신재생에너지센터)과 경북하이브리드연구원, 경상북도, 경산시, 세한에너지(주), (주)혁신이앤씨, (주)진명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등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기관 및 기업은 국·도비 57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92억 원을 투입해 1월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시행되는 ‘2018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협조키로 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동일한 장소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산시는 올해 지역 내 8개 읍·면, 34개 리에 소재한 총 554개소의 공공시설·주택·상업(산업)건물에 신재생에너지원 융·복합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개인별 자부담은 설치비의 10% 가량. 태양광의 경우, 총 설치비 약 950만 원 중 95만 원 정도를 부담하면 되고 설비의 수명이 다할 때 까지 본 사업을 통해 약 175억 원의 에너지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산시가 ‘2018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공모에 선정돼 올해 8개읍면, 34개리, 554개시설을 지원한다.경산시 제공.
최영조 경산시장은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지원사업과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총발전량의 20%까지 확대한다는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선도적으로 부응하고 클린에너지 자립도시를 구현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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