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소하천 정비 등 240억 투입···57지구 일제 정비
국토부 하천 공모 선정사업···관광자원·일자리 창출 기대

문경시는 올해 소하천 정비사업·생태하천 복원사업·하천재해예방사업 등 모두 57지구에 2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홍수 등 자연재해 예방과 친수공간 등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경시는 올해 소하천 정비사업·생태하천 복원사업·하천재해예방사업 등 모두 57지구에 2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홍수 등 자연재해 예방과 친수공간 등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비 사업으로 추진 중인 소하천 정비사업은 4개 지구 7.1㎞구간에 사업비 39억원이 투입된다.

세부사업으로 산양면 황사소하천·농암면 궁기소하천·마성면 솥골소하천·문경읍 상·하리소하천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며, 지역 주민들의 불안해소와 주민생활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3개 지구 17.4㎞ 구간에 사업비 63억원을 투입, 자연형 하천으로 정비해 생태계복원 및 홍수예방에 나선다.

세부사업으로 산북면 약석리-영순면 달지리 구간의 금천, 가은읍 왕능리 구간의 양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생물 서식지 제공과 수질 정화로 하천의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도모함은 물론 자연스러운 수변공간 창출로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생태 친수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강 하천재해예방사업으로 영순면 김용리-영순면 말응리 8.4㎞구간에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하며, 문경읍 마원리-마성면 신현리 6.1㎞ 구간의 조령천 하천재해예방사업에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유수 지장목 제거와 퇴적토 준설, 호안정비로 하천 기능을 회복시켜 재해 및 하천 환경개선을 추진한다.

도 2017년 국토교통부 하천사업 제안공모에 선정된 초곡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은 문경읍 상초리-마원리간 6.7㎞구간에 사업비 170억을 투입해 제방 축조 및 보강으로 재해를 예방한다.

이 사업은 중부내륙철도 신설 문경역사와 문경새재간 관광자원 확충과 주변환경 개선의 효과가 기대되며, 올해 실시설계용역후 내년 상반기중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이 외에도 소규모 하천위험시설물 보수와 하천내 지장목 제거 등 하도 정비를 위한 자체예산을 확보, 주민의 안전과 불편함 해소에 주력키로 했다.

문경시는 “하천사업으로 태풍, 호우 등 자연재난을 예방하고, 시민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친수공간 조성과 함께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