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대구지방의원 모임인 대구민주자치연구회 ‘파랑새’는 21일 “대구 민주당은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광범위한 인재 영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랑새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앞으로 4년간 대구의 정치 지형을 결정할 6.13 지방선거는 대구의 지방권력을 사상 처음으로 교체할 수 있는 중차대한 선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번 선거에서 대구는 시장과 시 교육감, 구청장, 군수, 시의원, 구의원 등 총 156명을 새로 뽑는데 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 선출직에서 고작 구의원 9명만 당선시켰다”며 “현재 많은 분야의 유능한 인재들이 민주당을 통해 지방선거에 도전할 의사를 표시하고 있어 문호를 활짝 열고 공정한 룰을 통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가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랑새 이헌태 회장은 “이번 지방선거가 대구 정치지형을 바꾸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판단하며 많은 훌륭한 인재들이 민주당 간판으로 출마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이를 위해 민주당 소속 시 구의원 16명 전원은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좋은 인재를 모셔 오는데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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