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조사, 평균 3,465만원, 금융-연구교육-에너지 분야 順···올해 채용규모 총 9410명 예상

올해 국내 주요 공공기관의 신규직 채용인원이 9,410명에 이르고, 이들의 초임 평균연봉은 3,465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 이들 기관의 주요 신규인력 채용시기는 3월과 2월, 9월에 집중될 예정이다.

2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이 공공기관 채용정보시스템 잡알리오에 등록된 2017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디렉토리북을 근거로 2018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잡알리오 공공기관 채용정보 디렉토리북에 공개된 2018년 주요 공공기관 채용규모는 총 9,410명이었다.

먼저 올해 가장 많은 신규채용 계획인 곳은 한국철도공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철도공사는 올해 1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신입정규직 1,28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3월 일반직 1,274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분야별로는 에너지가2,521명으로 채용규모가 가장 컸으며 △SOC 2,504명 △고용/보건복지 2,304명 등이 2천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각 기관당 평균 채용 규모는 고용·보건복지가 209명으로 가장 많았고 △에너지 148명 △SOC 147명 순이었다.

또 114개 기관의 152개 채용일정 분석 결과 3월 계획이 21.1%로 가장 많았고, 2월이 17.1%, 9월 15.8%로 뒤를 따랐다.

이들 중 ‘채용 계획은 있지만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고 밝힌 기관은 4.6%, ‘상반기나 3분기’ 등으로 구체 일정을 밝히지 않은 기관도 3.3%에 달했다.

올해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주요 공공기관의 초임 연봉은 평균 3,465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들중 한국과학기술원이 평균 5,059만원(성과급 포함)으로 가장 높았다.

한국과학기술원 다음으로는 한국원자력연구원(4,874만원)·한국산업은행과 IBK 기업은행(4,600만원)·한국수출입은행 (4,525만원)대구경북과학기술원(4,414만원)·한국과학기술연구원(4,324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사업분야별로는 금융 사업분야가 4,163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연구교육 3,690만원 △에너지 3,481만원 △고용/보건복지 3,338만원 △산업/진흥/정보화 3,333만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공공기관별 채용예상 일정과 규모, 연봉 정보는 잡코리아 신입공채 서비스 내 ‘Live공채소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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