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주민숙소.울릉군 제공
울릉군은 오는 3월께 15억 원의 예산을 들여 독도 주민숙소 건물에 대한 보수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11년 30억 원을 들여 준공된 독도 주민숙소는 현재 독도 주민과 울릉 군청직원들이 거주하고 있는 4층짜리 건물로 1층은 발전기와 창고, 2층은 독도관리사무소 직원 숙소 및 사무실, 3층은 독도 주민 김성도씨 부부가 주거하고 있으며, 4층은 바닷물을 정수하는 담수화 설비가 설치돼 있다.

독도 주민숙소는 바다와 맞붙어 있어 염분, 강풍, 태풍 등 혹독한 환경에서 건물 외벽 및 발전기, 담수화 설비의 부식이 빠르게 진행돼 전반적인 대수선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는 1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지난주 시설설계 용역을 실시하고, 오는 3월쯤 건물 외벽보수와 외부담장, 안전시설, 기계·전기, 정화조 등 독도 주민숙소 건물 전반에 걸쳐 보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