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가운데)가 22일 경제부지사실에서 ‘실라리안’ 신규 참여 3개 업체 관계자들에게 인증서를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중소기업 우수제품 공동브랜드인 실라리안 참여업체로 3개사 5개 품목을 신규 지정했다.

실라리안 사업에 신규 참여하게 되는 기업 및 제품은 생활잡화 분야에 (주)일성산업, 식품분야에 (주)서원푸드, 농업회사법인 아람농장(주) 등 모두 3개사 5개 품목이다.

성주에 소재한 (주)일성산업(대표 송철한)은 위생백, 위생장갑, 위생롤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소비자가 사용이 편리하도록 뜯어 쓰는 손잡이 롤백을 개발하는 등 제품 및 가격경쟁력 우수성이 인정받아 선정됐다.

냉동만두를 생산하는 경산에 소재한 (주)서원푸드(대표 김설희)는 끊임없이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도전 끝에 신규 참여기업에 지정됐다.

아람농장(주)(대표 윤선주)은 국내산 생과일을 이용하여 효소추출 기술을 적용한 과일 드링크류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생과형 음료’라는 새로운 형태의 음료시장을 개척하는 등 타 제품과는 다른 기술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실라리안은 우수한 제품·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기업 및 제품 인지도 부족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북도가 지난 1997년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신규 지정된 3개사를 포함 현재 모두 36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참여 기업에는 실라리안 온라인 쇼핑몰 등록, 대형유통업체 입점 및 특판전 개최, 유명 전시회·박람회 참여, TV홈쇼핑 방송·판매, 수출유망 지역 시장개척단 파견 등 다양한 국내외 판로 확대사업 지원을 받는다.

또한 실라리안 브랜드 홍보를 통해 대국민 제품 인지도를 제고하고 경북도에서 인정하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활용하여 고객에게 신뢰도를 높이는 간접지원 효과도 얻는다.

이밖에 참여기업은 경북도에서 시행하는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최대 5억 원까지 우대 지원하고 있으며, 융자금에 대한 이자차액(2%)을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도 함께 주어진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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