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구역 12만㎡ 주거지 변경···주택조성사업 추진 발판 마련

칠곡군 약목면 지역에 최대 숙원 사업인 신규 아파트 건설에 청신호가 커졌다.

지난 16일 백선기 칠곡군수 약목면 연두순방 자리에서 자유의견으로 약목면 발전을 위해 신규 아파트 건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대해 백군수는 오는 3월 남계리 인근 도시계획입안사항 변경으로 인한 최종안 열람공고, 군관리계획, 최종변경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향후 청사진에 대한 관심증대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약목면은 예전 왜관읍 다음으로 큰 곳이라고 불릴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인구가 1만8천 명에서 1만2천 명대로 떨어져 인구유입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었다.

특히 도시계획 상 주거지역이 넓어지기 위해서는 인구유입이 필요한데 이 지역은 반대로 인구유입을 위해 주거지역을 넓어져야 하는 상황이라서 그동안 도시계획이 답보상태였다.

이에 군은 불합리한 희망주거지역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도와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했다.

그 결과 진흥구역 20만㎡ 중 12만㎡를 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향후 주택사업법에 따른 주택조성사업 추진에 발판을 마련한 것.

그동안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3월 최종안 열람공고 등 마무리 절차만 남아있는 상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 지역에 분양아파트 또는 임대아파트를 세울지를 논의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약목면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재호 칠곡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지역에서는 젊은 층 인구유입을 위해 임대아파트를 건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하고 있다”며“남계지 주변 개발과 어울려진 살기 좋은 약목이 앞당겨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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