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치매 걱정하지 마세요, 보건소가 보듬어 드릴게요.”

군위군은 새해를 맞아 어르신이 치매 걱정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1월 말부터 보건소 2층 임시 치매 안심센터에서 치매 업무를 시작했다.

22일 군위보건소 방문보건담당에 따르면 치매 안심센터에서는 기존 치매 관리 업무를 확대 추진하고 있으며, 치매 업무 전담인력을 채용하여 치매 상담, 조기검진, 개별 맞춤형 서비스제공, 인지 및 감각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치매 가족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는 원거리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선정된 마을 경로당에서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쁜치매쉼터 6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60세 이상 지역주민들에게 중증 치매로의 이행 지연 및 방지를 위해 매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치매 선별검사를 받아 본인의 인지기능 정도를 확인해 보길 권하고 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치매는 정기적인 검진 참여로 일찍 발견해 적절한 치료와 올바른 생활습관 유지가 중요하다”면서 “치매는 주변으로부터 격리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과 지역사회 내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치매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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