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청 시대, 새로운 안동의 미래 열겠다"

▲ 권기창 안동대 교수가 23일 안동시청 브리핑 룸에서 안동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권기창(55) 안동대 교수가 23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도청 시대, 안동을 재창조하여 새로운 안동의 미래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안동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교수는 출마기자회견에서 “경북도청 이전으로 안동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는 폭넓은 통찰력과 강력한 추진력을 갖춘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출마선언문에서는 경북도청이전과 함께 안동이 경북의 성장거점 도시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 행정구역 통합, 원도심 재생, 교육도시 명성회복, 관광객 1천만 시대 달성, 농업 6차산업 활성화 및 IT 융복합 산업화 기반조성과 문화·복지 등 모든 분야가 신도청시대에 맞게 새롭게 재창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은 단체장의 강력한 의지와 추진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안동시장 선거에서 공론화시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공약했다. 또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며 특히 주차장 확대와 구시장, 신시장에 음식테마파크, 공연시설 등을 조성해 원도심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안동시장 출마 공식 선언한 권기창 안동대 교수.
교육도시 명성 회복을 위해 고교평준화 제도 도입 검토와 함께 안동고, 안동여고를 명문고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우수학생 유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4계절 축제 상설화와 안동댐, 임하댐을 활용해 지역의 명소로 만들고 낙동강 관광 벨트를 구축해 사시사철 관광객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권 교수는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라며 친환경복합 산업단지 기반조성과 한스타일산업 육성, 농업 6차산업 활성화 및 로컬푸드 기반 조성 등을 제시했다. 또 시민들의 복지의 격을 높이기 위해 청소년, 여성,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 시정을 펼쳐 따뜻한 안동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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